정보통신부가 IT(정보기술) 강국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벌여온 "e코리아" 사업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전경련회관에서 "e코리아 추진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IT인력 양성 등을 비롯한 범국가적 IT산업 육성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양승택 정통부 장관과 김각중 전경련 회장,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전경련 정보통신위 위원장),박성용 금호 명예회장,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이용경 KTF 사장 등 정보통신업계 최고경영자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IT인력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디지털경영 환경구축 인프라 법제도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특히 IT투자 및 인력수요 조사,정보통신 사이버대학 설립지원,차세대 10대 소프트웨어 발굴,소프트웨어산업단지 조성,중소기업 IT인프라 지원,규제와 제도의 정비 등을 위한 장단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발굴.육성을 위해 이를 정보화촉진계획에 반영해 범정부적 사업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