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0월중순까지 국제위성통신에 태양장애가 발생,위성을 이용한 국제통신 품질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6일부터 10월15일까지 국제위성통신에 간헐적인 태양장애(SUN INTERFERENCE)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운용중인 위성지구국에는 10월4일부터 9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태양장애는 태양과 지구국 안테나 사이에 통신위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해 위성신호보다 큰 태양전파 잡음이 지구국 안테나에 유입될 때 일어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위성을 이용한 국제통신 회선에 잡음이 생겨 품질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태양장애는 춘분과 추분을 전후한 수십일동안 주기적으로 수초에서 10여분간 발생한다. 우리나라 위성은 인텔새트 및 인말새트 위성의 경우 10월4일부터 9일까지,아시아새트 위성은 10월7일부터 9일까지 태양장애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통신은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