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이동전화 사업자인 SK신세기통신(사장 김대기)은 4일부터 `아이니' 요금제를 개선, 충전(통화시간 추가)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선택요금제를 도입,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니 요금제는 19세 미만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기본료 1만9천500원에 월 90분의 무료 통화시간을 부여하는 정액 요금제(아이니 플러스는 월 2만4천원, 가입대상 23세 미만)이다. 그러나 이 요금제는 무료 통화시간을 다 소진했을 경우 수신만 가능하기 때문에급하게 전화를 이용할 때 불편이 많아 원하는 시간만큼 10분 단위로 통화시간을 추가(충전)할 수 있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요금제의 가입자들이 무선인터넷에 가장 관심이 많은 학생층임에도 불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던 점을 개선, 무선 인터넷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선택 요금제를 도입했다. 충전서비스나 무선인터넷 선택요금제를 이용하려면 SK신세기통신의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되며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과 동행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