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초고속 인터넷전화 서비스 'e-C@ll'을 출시했다. 폰투폰 방식의 음성데이터 통합서비스로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최고 85% 이상 요금이 저렴해 일반 가정 및 소호(SOHO)에 적합하다고 두루넷은 설명했다. 실제로 두루넷이 밝힌 업체별 요금표에 의하면, 미국 기준 1분당 전화요금의 경우 현재 726원인 한국통신의 7분의 1 수준인 108원으로 책정됐으며 시회전화 요금은 전국 어디나 3분당 3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전화 발신요금의 경우 10초당 16원으로 기존보다 최고 27% 이상 저렴하다. 서비스 가입자끼리의 통화는 전액 무료다. 두루넷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신청 고객 모두에게 10만원 상당의 USB 저장 드라이브를 선물하고 기존 고객이 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9월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폰 시장 규모는 올해 2,642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내년 3,782억원, 2003년 4,860억원 등으로 매년 1,000억원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