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는 블루닉스(대표 김의선)는 31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인프라넷과 사업제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블루닉스는 얼굴인식 보안제품을 인프라넷의 영업망을 활용,판매할 수 있게 됐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퓨처플레이가 차별화된 인재 채용과 인사 관리를 위해 C레벨 전문 서치펌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브리스캔영)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뉴로핏’은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등을 영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에 성공했다.브리스캔영은 리멤버의 자회사로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 업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문 조직인 SSAC(Startup Scaleup Alpha to omega Crew)를 구축했다. 해당 조직은 성장 단계별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문화, 경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핵심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브리스캔영에 C레벨 영입 등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투자 스타트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 채용에 보다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인력 교류와 임원 관리 에이전트, 인적데이터 관리·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스캔영은 글로벌 서치펌 인터서치의 한국 멤버펌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채용과 시장조사,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할 수 있다.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적절한 인재 전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브리스캔영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재호 브리스캔영 대표는 “브리스캔영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 등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는다.LG화학은 6가 혼합백신 ‘LR20062’의 핵심 항원인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 원액 생산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R20062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유바이오로직스에 정제 백일해 균주 제공, 원액 제조공정 및 시험법 기술을 이전하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 단계부터 백일해 원액을 LG화학에 공급할 예정이다.LG화학은 장기적 원액 확보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 시설 구축에도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용화 이후 연간 최대 2000만 도즈를 공급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LR20062 1상을 마치고 올해 안에 2상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LG화학이 유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은 것은 해외 제조사의 국가별 차별적 공급전략, 품절 이슈 등이 국내 백신 수급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혼합백신을 적기 개발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백일해 원액 자체 제조시설 구축과 위탁 생산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적기 개발 관점에서 위탁 생산이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을 논의해왔다.현재 6가 혼합백신 국내 공급사는 다국적 제약사 단 한 곳에 불과해 중장기 수요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ASCO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미국시간 23일 먼저 공개된 발표예정 목록에는 ‘CARES-310에 대한 최종 전체생존기간 분석 결과’가 포함돼 있다. CARES-310은 글로벌 3상 결과이다. 최종 분석 결과 데이터는 오는 5월 23일 연구 초록 전문이 공개되면 확인할 수 있다.HLB의 간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기존 발표된 환자생존기간(mOS)이 22.1개월이다. 간암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20개월을 넘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간암 석학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끈다. HLB 간암신약 최종 분석 데이터는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전문의이자 유럽 간암분야 최고 석학인 안트 보겔(Arndt Vogel) 교수를 비롯, 홍콩 중문의대 스티븐 찬(Stephen Chan) 교수, 타이페이 국립대 안리청(Ann-Lii Cheng)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아흐메드 카셉(Ahmed Kaseb) 교수 등이 참여했다.특히 2022년 유럽암학회(ESMO)에서 3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던 CARES-310 연구 최고 책임자이자 중국 난징 군병원 전문의인 슈쿠이 친(Shukui Qin) 교수도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이번 ASCO에서는 글로벌 3상 추적 관찰 결과 외에도 추가 하위그룹(Subgroup) 분석결과와 다른 적응증에서 진행된 유방암, 교모세포종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 관련 18건의 연구 결과가 대거 발표한다. HLB의 간암치료제는 현재 미국 FDA의 본심사 막바지에 진입했다. FDA와의 3차례 공식 미팅과 생산시설 실사(CMC) 등 주요 일정들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