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께면 휴대폰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휴대폰 화상통화 서비스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30일 2.5세대 이동전화망인 cdma2000-1x 패킷망에 적용할 수 있는 이동 화상전화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단말기가 양산되는 올 연말부터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세계 최초로 양방향 고속통신의 이동 화상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이동 화상전화 서비스가 패킷망을 기반으로 이동전화간에는 물론 PC와 이동전화간에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내년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cdma2000-1x EV-DO 및 IMT-2000까지 그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