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총장 안병엽)가 개교 3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박사를 배출한다. ICU는 29일 "오는 30일 치러지는 학위 수여식에서 광통신을 전공한 최보훈(34.호주 멜버른대 연구원)씨와 멀티미디어를 전공한 한현배(40.한국통신 연구원)씨 등 2명이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공학석사 15명과 경영학 석사 5명 등 모두 20명이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지난 98년 문은 연 ICU는 박사 2명과 석사 177명 등 모두 179명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ICU 관계자는 "'IT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ICU 설립 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현장과 밀착된 교육.연구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