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전세계 인터넷 이용인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4억5천9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조사기관인 닐슨/넷레이팅이 최근 발표한 2.4분기 세계 인터넷 이용인구 및 컴퓨터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2분기 현재 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4억5천900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3천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인터넷 이용인구 가운데 각국이 차지하는 비율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가 전체의 40%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27%로 그뒤를 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중남미지역이 각각 22%와 4%를 차지했다. 특히 전분기에 비해 1%포인트 감소한 미국.캐나다 및 전분기와 비율변동이 없었던 여타지역과는 달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우 2.4분기에 2%포인트가량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회선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 가운데 컴퓨터 보급률은 한국. 스웨덴. 호주가 각각 65%로 가장 높았으며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모두 50%에 미치지못해 비교적 보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