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제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29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디스플레이연구조합 등의 주관으로 3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48개업체가 참가, 60인치급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40인치급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14.1인치 저온폴리 실리콘 TFT-LCD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거행된 제1회 디스플레이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부문에서 삼성SDI 정호균 상무, 원천기술부문에서 서울대 황기웅 교수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민.관이 합심해 경쟁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으로 정보기술(IT)산업에 닥친 어려움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