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대표 조장연)은 차세대 초고속통신망소자(InGaP HBT) 기술을 이용한 이동통신 및 광통신용 핵심 부품의 시제품(사진)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만든 파운드리용 시제품은 초고속 광통신용 앰프와 이동통신 단말기에 쓰이는 파워앰프 소자다. 단말기나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의 출력 부위에서 변조된 신호를 고주파로 변환시켜 송출하는 이동통신용 핵심부품이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반도체 제조기술력 부족으로 해외 파운드리 업체에 대부분의 공급을 의존했었다. 나리지*온은 시제품 개발을 계기로 해외 유명 통신부품 업체를 비롯한 국내 디자인 하우스 업체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63)839-1156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