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월말까지 기업과 대학 등에서 발생한 해킹피해는 총 3천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9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이 26일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해킹 가운데 기업해킹이 1천38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 1천348건, 비영리기관 42건, 연구소 8건 순이었다. 김 의원은 또 "올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백신업체에 접수된 바이러스 피해는 총 2만9천478건으로 1위부터 10위까지의 바이러스가 모두 외국산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