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키나와(沖繩)현에 기업유치를촉진하기 위해 금융, 정보기술(IT) 관련기업에 대해 우대세제를 적용해 주는 `금융.IT특구'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조만간 `오키나와 진흥 특별조치법'(가칭)을 성안,내년 통상국회(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여당이 마련한 법안 시안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 `금융업 등 집적(集積)촉진지구'와 `특정정보 중추기능 진흥지구' 등을 설치, 이 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상 특례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입주기업들은 법인세와 고정자산세 등을 경감받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