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는 세계적인 그래픽 소프트웨어업체인 자스크(Jasc)와 북미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자스크는 '나모웹에디터'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독점판매하고 마케팅과 고객지원까지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계약은 해외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인지도가 필요한 나모의 요구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지 않은 자스크의 필요가 맞아 떨어져 이뤄졌다. 두 회사는 빠르면 올해말 나모웹에디터와 페이트샵프로를 통합한 제품을 북미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공동 제품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모의 최준수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중심인 북미 지역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인 나모웹에디터가 본격적인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스크의 협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스크는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페인트샵프로'를 개발한 회사. 페인트샵프로는 어도비의 '포토샵'과 경쟁하고 있으며 현재 1천7백만명의 사용자를 갖고 있다. 나모는 대표적인 한국 소프트웨어 업체. 국내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