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우인들이 고락을 함께 한 직장 동료및 선후배를 찾을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이트 이름은 히어아이엠(대표 김치석·www.hereiam.co.kr)으로 '나 여기 있어요(Here I am)'라는 의미다. 20일 공식 개설된 이 사이트는 대우의 장점을 살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전·현직 대우인들이 서로 도와 비즈니스를 할수 있도록 창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찾기,커뮤니티,비즈광장,취업,회원사업장,대화방 등으로 구성됐다. '찾기'는 전직 대우인을 이름,전직장,근무기간 등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코너다. '비즈광장'은 국내외에서 사업을 하는 대우인들이 판매와 유통망 개척등 서로 돕는 코너다. '회원사업장'은 전직 대우인들이 만든 사업체를 홍보,소개하는 공간이며 '취업'엔 국내와 외국계 기업,헤드헌팅 업체들의 구인정보와 전직 대우인들의 구직 관련사항이 올려진다. 이밖에 대우자동차,전자,조선등 각 사업장별로 별도의 코너가 마련돼 정보를 공유할수 있도록 했다. 대우중공업 출신의 김치석 사장은 "그룹 해체 이후 대우인들이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다"며 "국내외에 걸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던 대우인들을 한 곳에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생각에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02)516-0723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