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대표적인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은 지는 이미 오래다. 지하철은 도시인들의 생활문화를 확 바꿔놓곤 한다. 새 구간이 개통되고 나면 지하철역 주변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이제는 도시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예술무대 공연이 등장했고 미술전시장이 운영되는 문화열차 칸도 나왔다. 지하철 상설전시장도 운영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사이버 공간에는 수십개의 지하철 관련 동호회가 생겨났다. 다음카페의 "지하철역과 가까운 집에 사는 사람들의 모임"과 "지하철에 목숨건 사람들",나우누리의 "2호선 타는 대학생 모임",하이텔의 "subway"등이 대표적이다. 역세권 생활정보 사이트 "웹서브웨이"(www.websubway.co.kr)에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지하철 관련 정보가 가득하다. 지하철 주변에 사는 사람이나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들러 필요한 정보를 찾아봄직하다. 서울의 경우 새로 개통된 구간이 늘면서 이젠 웬만하면 어디든지 지하철로 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노선이 복잡해진 탓에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 아니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노선표를 펼쳐놓고 한참 들여다봐야 갈길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이럴 때 "웹서브웨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곳에서는 지하철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은 물론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역의 최단경로를 지도를 통해 알려주고 소요시간까지 안내해준다. 게다가 역 이름만 입력하면 역주변지도 연계버스 매물정보 추천장소 추천음식점 등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금주의 테마 정보"에는 역 주변의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와 약속장소로 적당한 곳까지 알려준다. 따라서 어디서 만날까,어디로 갈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하철역 주변의 각종 문화행사 및 지하철 테마여행 코스도 알려준다. 지하철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 목록을 보고 나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환경테마열차 "굿모닝 한강!"을 운행하고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 저녁 무렵 훌쩍 지하철 나들이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 자료 나우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