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광복절을 맞이해 다양한 '애국' 이벤트를 마련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레드문'의 배경이 되는 맵에 독도를 새로 추가,광복절인 15일 0시 독도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갖는다. 레드문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태극기가 게양된 독도에서 채팅창에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자를 치면 자신의 캐릭터 등급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감마니아코리아는 5일에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임진록2'의 광복절 패치파일을 게이머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명,일본이 대결을 펼치는 이 게임에서 광복절 패치파일은 조선군의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기능을 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