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홍보용 영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사내벤처인 드림포트(대표 권영민)는 이달말부터 베타서비스에 들어가는 온라인게임 '해피시티'(www.happycity.co.kr)의 홍보를 위해 인터넷영화 '아유 해피'를 제작,오는 16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들을 통해 상영할 계획이다. 총 상영시간이 15분에 달하는 이 영화는 영화와 광고를 결합시킨 '무버셜'(Movercial).무버셜필름은 특정 회사나 상품의 홍보를 위해 영화의 형식을 빌어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기법이다. 드림포트의 제휴사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개월동안 총 1억7천만원을 들여 완성했다. 오는 16일부터 라이코스(www.lycos.co.kr) 엔키노(www.nkino.com)등에서 상영된다. 영화 '아 유 해피'는 온라인게임 '해피시티'의 주 이용대상인 20대 여성들 취향의 줄거리로 이뤄져있다. 온라인게임회사에 근무하는 시진과 사장의 조카딸인 여경,커리어우먼 가흔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남자주인공 시진역에는 CF모델출신인 하랑 군이,여주공 가흔역에는 이순지 양이 맡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