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7개 본부를 3개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삼보는 국내사업·해외사업·제조·구매·통신사업·GPM·관리 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본부를 국내사업·해외사업·제조본부로 대폭 줄이고 실무담당 임원을 본부장으로 임명해 효율적인 경영을 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연구소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기획관리실을 따로 운영한다. 삼보는 특히 'GPM(Global Product Marketing)본부'를 기술연구소로 통합,향후 포스트PC를 주력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삼보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포스트PC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내사업본부는 박일환 상무,해외사업본부는 윤보영 이사,제조본부는 유기철 이사가 맡는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