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이순신 장군을 우리나라 최고의 무사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영화 포털 사이트 조이씨네(www.joycine.com)가 김성수 감독의 영화 「무사(武士)」의 개봉(9월 1일)을 앞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국의 무인'을 묻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만8천426명의 응답자 가운데 27.5%에 해당하는 1만557명이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2위와 3위에는 강감찬 장군(4천257표)과 을지문덕 장군(3천309표)이 랭크돼 한산대첩ㆍ귀주대첩ㆍ살수대첩 등 우리나라 3대 대전을 승리로 이끈 장수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 장군은 2천748명의 지지를 얻어 4위에 올랐으며 광개토대왕(2천10표), 장보고(1천785명), 계백(1천461명), 최영(1천284명), 권율(1천254명), 왕건(1천18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김좌진 장군, 김두한, 유관순 열사, 박정희 전대통령 등을 든 응답자들도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