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인터넷 채팅 이용자수가 올해 57% 증가 했다고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넷밸류가 10일 발표했다. 지난 1월 490만명에 불과했던 채팅 이용자수는 현재 770만명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지역별로는 홍콩의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65%가 대화방에 접속하거나 메일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는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50%가 채팅룸을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대화방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한국으로 10%의 증가율을 기록,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대화방 이용자가 3분의 1로 나타났다. 인터넷 대화방의 주 이용자는 아직까지는 청소년들이 많았으나 성인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아시아 전체 이용자의 약 20%는 3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28%가 25-34세의 성인이었다. 한편 아시아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두 채팅사이트는 ICQ와MSN 메신저로 조사됐다. (홍콩 dpa=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