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로봇축구팀이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제로봇축구연맹(FIRA)컵 세계로봇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공대는 9일 전자 및 컴퓨터 공학부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각각 재학중인 신동민(30)씨와 김남근(27)씨로 구성된 '마스카로' 팀이 FIRA의 주종목인 3대3경기에 대회에 출전, 결승에서 영남대 '파워서플라이3'팀을 7대3으로 이겨 우승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FIRA컵 세계로봇축구대회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과 체코 등 9개국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3대의 로봇으로 진행하는 3대3 경기에는 호주 등 6개국 25팀이 열전을 펼쳤다. (포항=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