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곧바로 전송할 수 있는 단말기가 나왔다.


SK텔레텍은 사진 촬영은 물론 즉시 전송까지 가능한 컬러 휴대폰 '스카이 IM-3100'을 오는 14일부터 출시한다.


이 휴대폰에는 3백60도 회전하는 착탈식 디지털카메라 '모비캠'이 부착돼 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저장하고 저장된 사진을 문자메시지처럼 최대 5명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포토메일' 기능이 있다.


상대방의 휴대폰이나 e메일로 사진을 송신할 수 있으며 수신자는 011 무선포털인 '엔탑(n.TOP)'에서 수신된 사진을 열어볼 수 있다.


포토메일을 수신할 수 있는 단말기는 011과 017 단말기중 4그레이 및 컬러 휴대폰 등이다.


이 휴대폰은 또 상대방의 얼굴사진을 전화번호와 함께 입력해놓으면 전화가 걸려왔을 때 상대방의 얼굴을 자동으로 화면에 띄워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대 50장까지 사진을 보여주는 '슬라이드 쇼' 기능도 지원한다.


PC로 엔탑닷컴(www.n-top.com)에 접속,포토메일 메뉴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편집,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


가격은 기존 컬러휴대폰보다 10만원 정도 비싼 6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