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表文洙)은 9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격차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전용 인터넷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에 7억원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이날 SK텔레콤 본사에서 표문수 사장과 한국장애인정보격차협의회 남혜운(南惠云)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장애인 전용 인터넷 전자도서관(www.opendigital.or.kr)은 이르면 오는 11월 개설될 예정이며, 장애인들이 도서관 이용시 겪는 이동상의 불편함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인터넷 기술을 통해 해결해줌으로써 장애인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 도서관은 특히 시각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능, 스크린 음성 리더(reader)기능은 물론 멀티미디어 자료의 자막처리 기능, 장애인용 특수 입력기 호환 기능 등을 활용, 개발될 예정이어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약 13만명의장애인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