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e메일 커뮤니티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하나의 브라우저에 통합한 차세대 인터넷 브라우저 "MSN 익스플로러"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www.msn.co.kr)은 6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MSN의 다양한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 인터넷 브라우저 "MSN익스플로러 2.0" 한글버전을 발표했다. MSN익스플로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기본적인 기능외에 메신저 핫메일 검색 커뮤니티 채팅 등 MSN의 다양한 서비스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브라우저다. 핫메일이나 MSN.com계정으로 한번만 로그인하면 메신저 핫메일 등 MSN에서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별도로 로그인않고 이용할 수 있다. 멀티로그인 기능까지 갖춰 한 컴퓨터에서 최대 9명까지 서로 다른 설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나만의 MSN 메뉴구성 기능"을 이용하면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취업 여행 등 MSN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골라 맞춤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MSN익스플로러 한글버전을 사용하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5.5"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MSN사이트(explorer.msn.c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출시된 MSN 익스플로러 2.0버전은 지난 5월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먼저 서비스되었고 지금까지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N사업부 이구환 부장은 "MSN익스플로러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통합적인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