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편배달부가 PDA(개인휴대단말기)로 무장한 '디지털 배달부'로 탈바꿈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1만4천여명의 우편배달부(집배원)에게 PDA를 보급,'모바일 우편배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우편물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PDA로 관리,우편물 분실을 막을 수 있다. 또 우편물 수령인의 주소나 서명 등을 PDA로 저장해 우편배달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수작업이 아닌 전산으로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