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신용카드시장이 내년 중반께 포화상태에 도달하면 무상임대등 마케팅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오히려 나아질 것"이라며 "지난 99년 23%였던 한국정보통신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는 12%로 급락했지만 올해는 15%,내년에는 16%로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정보통신이 우체국 신용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금년 4·4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국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한국정보통신 매출의 30%가 주유소와 백화점에서 발생하는데 대기업들이 직접 지불VAN사업을 하겠다고 나서면 한국정보통신의 수익기반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IC카드시장도 지금처럼 금융VAN을 이용할지,무선망을 통한 m커머스로 갈지 명확하지 않아 한국정보통신의 미래를 낙관하기엔 이르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