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 기업 드림라인(대표 김일환)은 전국기간망 구간 20군데에 400기가급 DWDM(Dense Wave Division Multiplexing: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드림라인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의 서초, 잠실, 대전, 천안 등 7개 구간에 상부링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7월까지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13개 구간의 하부링 공사를 완료해 전국적으로 총 20군데 구간에 400기가급 DWDM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을 이원화된 2개의 링(상부링, 하부링)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70% 가량을 한국도로공사의 지중관로를 이용해 선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드림라인이 구축한 DWDM 장비는 루슨트 테크놀러지사의 OLS-400G로 최대용량 400Gbps에 1.6Tbps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400Gbps의 용량은 155Mbps 대역폭의 회선 2560개 동시 전송이 가능한 양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