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패커드(한국HP. 대표 최준근)는 31일 PC방 체인업체 게토코리아(대표 이광섭)와 마케팅 제휴를 체결하고 게토코리아의 PC방에 HP의 하드웨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HP 디지털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홍익대입구에 1호점이 설치된 HP디지털존은 HP의 PC인 `파빌리온'을 비롯 HP의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스캐너 등이 설치돼 PC방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HP클럽'(club.hp.co.kr)에 가입하면 하루 3시간씩 HP디지털존의 하드웨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HP디지털존은 각종 디지털제품을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트라이앤바이'(Try and Buy)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라며 "전국적인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는 게토코리아의 PC방을 통해 가입점의 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