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오는 30일부터 IT 시스템칩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서비스 체계 및 테스트 환경 구축, 비용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IT 시스템칩 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IT 시스템칩은 IT 제품의 다기능화, 복합화, 소형화, 저전력화 추세에 따라 향후 IT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 현재 국내 수요의 89%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시스템칩 개발을 위해 2005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 아래 매년 50억원씩 개발 비용을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비용의 50%를 부담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8월 10일까지 IT 시스템칩 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지원센터 홈페이지(fab.asic.net) 혹은 전화 02-2142-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