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컴퓨터 등 전자제품과 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웹투폰(www.wowcall.com)은 지난 4월부터 자사의 인터넷폰 서비스 `와우콜' 이용자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과 구매하고 싶은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32%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책(26%),화장품(11%), 여행상품(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남성은 전자제품(39%), 서적(24%), 여행상품(8%) 등을, 여성은 서적(28%), 전자제품(22%), 화장품(21%) 등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거나 구입하고 싶은 상품으로 각각 꼽았다. 여행상품의 경우 10대와 20대 응답자의 5%, 8%가 각각 관심을 보인데 반해 30대이상 응답자의 10%가 선호 상품으로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음료와 보험 상품에 대해 구매 의사를 표시한 응답자는 각각 2.2%와 2.4%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웹투폰측은 "이번 조사에서 성별, 연령별로 선호품목에 대해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네티즌의 선호도나 견해를 와우콜 쇼핑몰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