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긴 기간인 18개월의 공백을 거친 신모델을 다음달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이 다음달 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예고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애플은 다음달 7일 오전 7시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애플은 이벤트에서 발표될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정보통신(IT) 업계에서는 신규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신규 아이패드가 출시되지 않은데다 홈페이지 이벤트 공표와 함께 아이패드와 함께 쓰는 전자펜 애플 펜슬을 쥔 손의 이미지를 내걸었기 때문이다.애플은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였다. 역대 출시된 아이패드 중 가장 긴 신제품 공백기다. 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의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 모델에는 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한 PC용 칩인 M3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키보드,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이패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년간(애플 회계연도)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애플 아이패드가 40%, 삼성 갤럭시탭이 19%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테슬라 매출이 12년 만에 최대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거듭된 차량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과 수익이 모두 급감했다. 차량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등으로 전날 52주 신저가 갈아치웠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반등했다. 테슬라가 앞으로 전기차 신차 출시를 확대하고, 판매량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매출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21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테슬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건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매출 감소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다.앞서 테슬라는 최근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것이 그대로 매출에 나타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1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했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영업이익률도 5.5%로 주저앉았다.테슬라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전망치인 0.51달러를 밑돌았다.부문별로 자동차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7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 수익은 7% 증가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및 기타 부문의 수익은 22억9000만달러로 25% 늘었다.테슬라 주가는 생산 차질, 중국 내 경쟁 심화, 지속적인 가격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등으로 연초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 주말 미국, 중국, 유럽에서 차량 가격을 2000달러 인하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테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저가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 공정에서 만들 수 있는 더 저렴한 모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과학축제는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축제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다. 참가자들은 과학자가 된 것처럼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등 스타 과학자와 과학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이 준비됐다.강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