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기 유학이나 이민을 가지 않고도 미국의 중등교과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온라인교육 서비스업체인 엘리트렉(www.elitrek.co.kr)은 오는 8월부터 미국의 영어로 진행되는 미국의 초중고 교육과정을 도입한 학습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엘리트렉은 이를위해 미국 전역에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는 AAI(Advanced Academics Institute)와 업무제휴및 투자 계약을 맺었다. 엘리트렉을 통해 서비스될 교과 과정은 AAI가 서비스하고 있는 K6-K12(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년) 과정이며,국내 수강생들의 영어 이해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두고 필요할 경우 한국인 보조 교사를 통해 한글강의에서 영어강의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초등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초등 영어기반 교과 예비프로그램,기초영어 학습 프로그램인 중등과정 학사 프로그램,조기 유학 및 연수 프로그램인 고등학교 학사 프로그램 등도 미국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엘리트렉의 정규 코스를 모두 이수할 경우 현재 AAI가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고등학교의 학점을 인정받아 졸업장도 받을 수 있으며,국내에서 1년 코스를 이수한 후 현지 학교 편입을 원하면 학점을 그대로 승계받을 수 있다. 미국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에도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