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다 계절적인 비수기로 온라인 광고가 줄어들자 닷컴업체들이 틈새광고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성형과 피부관리 등 미용관련 광고다. 네티즌들이 방학이나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미용업체를 찾기 때문에 고객 확보에는 오히려 최적기인 셈이다. 예성형외과는 프리챌(www.freechal.com)과 옥션(www.action.co.kr) 등에 온라인 광고를 올려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에서는 "썸머 나이스 체인지"라는 미용채널을 통해 라식 코수술 쌍꺼풀 안면윤곽 피부 다이어트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전문의들과 연결시켜주고 있다. 배낭여행 휴가패키지 등 여행광고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휴가철과 방학을 겨낭,다양한 이벤트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투어독"(www.tourdoc.co.kr)은 프리챌 드림위즈(www.dreamwiz.com) 등에서 경품행사를 통해 동남아나 제주도 항공권을 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네이버컴(www.naver.com)에서 국내선 항공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도 항공권 또는 추가 마일리지를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여름 특수를 노리고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온라인광고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툼레이터,슈렉 등의 헐리우드영화와 신라의 달밤,엽기적인 그녀 등 한국영화가 대표적이다. 내달 개봉예정인 이웃집의 토토로,세이예스 등의 영화도 온라인광고를 추진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