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일 미국에서 최근 발견된 "카운트(Count) 바이러스"가 e메일을 통해 급속히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의보를 내렸다. 정식명칭이 "VBS.Count.A.int"인 카운트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 피해는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감염될 경우 시스템을 파괴하고 파일을 손상시킨다. 이 바이러스는 "WOW"라는 제목의 e메일로 전파되며 "Check the attachement!"라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WOW" 제목의 e메일이 도착했을 경우 이를 곧바로 삭제해야 한다. 실행할 경우 윈도가 삭제돼 부팅이 안되므로 윈도를 재설치해야 한다.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미 시만텍(www.symantec.com)에서 서비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