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의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가 국내에 설치된다. 한국IBM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일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과 양측 기술인력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맺었다. 슈퍼컴퓨터는 올해말부터 1차분이 도입돼 오는 2003년초 대덕 연구단지내 KISTI 건물에 설치된다. 슈퍼컴퓨터 3호기의 성능은 4.24 테라플롭스(초당 4조2천억회의 연산능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