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오는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POWERING HR! AI 세상 속 HR 전략 수립을 위한 CHRO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알렸다. 이 행사는 국내 최고인사책임자(CHRO),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 등을 초청해 인사업무(HR)의 DX 트렌드, 고객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번 행사에서 DD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HR 업무의 공정성·업무 효율성·생산성 등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을 발표 세션 4개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석원 DDI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DDI의 HCM 비즈니스 여정 그리고 AI △한독의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HR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한다.참석자들은 송일석 SAP코리아 상무가 발표하는 HR 분야 AI 트렌드에 대한 설명과 ‘AI 전환 시대, HR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주제로한 김성준 국민대 교수의 발표도 들을 수 있다. 로버트 오 DDI 부사장은 “HR 조직에서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HR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DDI는 HR 경험 확장 솔루션인 ‘피플리’도 소개할 예정이다. 피플리는 SAP의 사업기술 플랫폼(BTP)를 활용해 DDI가 자체 개발한 HR 솔루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인사정보관리, 채용, 성과 관리·분석 등에 쓰인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카카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톡 채널에 마련한 챗봇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 1414억원을 절감했다고 주장했다.카카오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 사례와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의에 참여한 민간 협력사는 아시아에서 카카오가 유일하다.카카오는 이 회의에서 카카오톡 채널 챗봇으로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1414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E4SME는 OECD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DX를 지원하기 위해 주도하는 협의체다. 5번째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선 ‘생성형 AI 시대의 SME’가 주제였다. 각국 정부, 플랫폼 업체, 중소기업, 학계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생성 AI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민관 협력 방안과 사례 등을 논의했다.발언자로 나선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DX를 지원하는 AI 기술 사례로 카카오톡 채널 챗봇을 소개했다. 그는 “챗봇은 사업자와 고객 간 일대일 채팅을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해 영업시간, 주차 문의, 할인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카오는 2022년 8월부터 소상공인의에게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30만원도 지급해왔다. 박 리더는 “약 1년8개월 간 약 6만명의 소상공인이 (톡 채널 메시지 지원금의) 혜택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사업자별 255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
"마케팅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툴(도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 속에 생성형 AI 콘텐츠를 사용한다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밀한 타깃팅을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안재관 스위트앤데이터 대표이사(사진)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4 한경 디지털마케팅 리액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한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말했다.스위트앤데이터는 엔터테크(엔터테인먼트+테크) 스타트업 회사로 생성형 AI 솔루션을 판매하는 폴리오-애드(FOLIO-AD)와 고퀄리티 AI 사진관인 SMITZ, AI 사진관에서 확장해 나온 인플루언서 팬 카드 AI 팬카드(AI FANCARD)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안 대표는 "국내 마케팅 산업에서 40%가량의 기업이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고 있고 정보기술(IT)과 컨설팅에서도 사용한다"면서 "앞으로 기술이 더 빨리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직 생성형 AI 콘텐츠가 완벽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마케팅 업체가 (생성형 AI 툴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생성 이미지 등에서) 손과 발 등 (신체부위 표현이) 깨지는 문제와 아직 완벽하지 않은 동영상, 교육과 이해의 부족 등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마케팅 분야에 생성형 AI 콘텐츠를 사용한다면 효율성 증대를 통해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밀한 타깃팅을 통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AI 도구인 '가제트AI'도 소개했다. 이 도구에는 △AI 글쓰기 △디지털 자산 생성(Looka AI) △최적화된 제목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