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천2백23만명으로 국민 2명중 1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는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지난 6월말 전국 7세 이상 1만2천1백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7세 이상 인구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천2백23명으로 51.6%의 이용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인터넷 이용자가 1천2백62만명으로 여성(9백61만명)보다 이용률이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7~19세의 인터넷 이용률이 87.6%로 가장 높고 인터넷 이용자 수도 가장 많은 7백87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터넷 이용률은 경기 지역이 58.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서울(58.2%)울산(58.0%) 순이며 직업별로는 학생이 89.9%이고 사무직(78.3%),전문/관리직(74.2%),생산관련직(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주 이용목적은 "자료정보 검색"이 62.9%로 가장 높았고 "학습","쇼핑.예약","금융거래.조회" 등의 비중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 전문은 http://stat.nic.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