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미디어코리아는 홈페이지제작소프트웨어 "드림위버4"의 한글판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위버4 한글판의 가장 특징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시 그래픽을 만들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한글화 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래픽 편집, 자바스크립트 디버거, 레이아웃 보기를 비롯한 모든 기능이 한글화 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체외진단 기업 노을이 아프리카 최대 말라리아 학회에서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 임상 성능 연구를 공유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노을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범 아프리카 말라리아 컨퍼런스(MIM PAMC)’에 참가해 마이랩 성능을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 마이랩(miLab)은 물 없이 세포를 염색·분석하고 15분 내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마이랩은 ‘제 3국’처럼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틈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혈액 및 조직 검사법으로는 액체 염색법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시약으로 염색한 세포를 물로 씻어내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인력이나 상하수도 시설이 부족하다면 한계가 있다. 마이랩은 이를 고체 염색법으로 대체했다. 진단기기 무게도 10㎏으로 줄여 대형장비 및 실험실이 없는 환경에서도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노을은 이번 학회에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가나 3개국에서 진행한 말라리아 마이랩 진단 솔루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노을 관계자는 “열대열원충 진단 시 민감도 94.4% 특이도 98.1%로, 삼일열원충 진단 시 민감도는 97%, 특이도는 97.6% 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임상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성과들은 연내 논문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말라리아 운영 연구 전문가 그룹(MOREG) 의장인 웰링턴 오이보 라고스대 교수는 “마이랩은 말라리아 의심 환자의 기생충을 확인할 때 정량, 정성적 검사 결과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기생충학 분야의 판도를 바꿀 것으
엔씨소프트가 비개발·지원조직 저성과자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개발·지원조직을 대상으로 일부 저성과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인원 감축 규모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전체 인력의 약 5% 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5000명까지 불어난 전체 인원 가운데 250명 내외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직원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퇴직 절차를 밟는다. 엔씨는 이들에게 퇴직금과 함께 3~6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대표작 '리니지' 시리즈 효과가 약해진 데다 지난해 내놓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부진이 겹쳐 실적이 저조한 엔씨가 인건비 부담을 덜어내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4% 급감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엔씨는 인력감축에 앞서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엔터테인먼트와 캐릭터 등 일부 사업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했고 지난해 5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KLAP)의 보유 지분 약 67%를 주주에게 매각하며 사업을 정리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캐릭터인 '도구리' 사업도 축소했다.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3월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에서 "올해 모든 부서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엔씨 관계자는 인력 감축에 대해 "내부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인력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
CJ올리브네트웍스는 hy(한국아쿠르트)의 충남 논산 신공장에 최신 정보기술(IT)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1년 hy의 천안, 논산, 평택 등 3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과 '팩토리원 HACCP'을 통합 구축해 공정 자동화·스마트 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를 구현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새로운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hy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단계별로 추진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hy 논산 신공장 내 호상(떠먹는 요거트) 생산 시스템에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호상 제품은 균주 추출 후 접종·배양을 통해 유산균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때 배양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도입하면 정확한 원료 투입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논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라인별 일일 생산량·설비 상황 등 공정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시스템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품별 생산 효율과 불량품 수량, 설비 운영·부하 시간, 이용률 등 정보를 대시보드로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기로 일지를 작성하던 업무가 디지털화되면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논산 새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은 오는 8월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IT기술과 경쟁력으로 논산 신공장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로 완성될 후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