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한글 워디안을 정보기술 후발국에 무료로 배포한다. 한컴은 한글 워디안 65카피를 '인터넷 청년 봉사단’에 기증해 해외 정보기술(IT) 후발국의 교육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 청년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1개 개도국에 파견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한컴은 이와 함께 오는 16~27일 몽골에 파견되는 태평양아시아협회소속 PAS청년해외봉사단에게도 한글 워디안을 기증할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난 5월 일본의 도쿄 한국학교에 아래아한글의 일본어판인 아래아한글 밀레니엄을 전교 컴퓨터에 설치하고 어린이 한글 40카피도 기증하는 등 아래아한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