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한꺼번에 브라우저에 가져와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링크플러스(대표 유진우.www.link.co.kr)는 11일 자체 개발한 멀티브라우저 기법을 활용한 '멀티로'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수 웹페이지를 하나의 브라우저에 한꺼번에 가져와서 선택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웹문서에 링크된 여러 페이지를 보려면 '클릭-전송받기-읽기-뒤로가기'를 반복했지만 이 서비스는 한 브라우저에 여러 페이지를 담을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예컨대 한국경제신문 인터넷사이트에서 보고싶은 기사 타이틀을 클릭하면 곧바로 기사내용이 브라우저로 전송된다. 멀티로 페이지에서는 기사를 선택할 때마다 기사제목을 가진 탭이 브라우저 상단의 컨트롤바에 자동생성되고 여기에 마우스를 대면 기사가 뜬다. 하나의 인터넷주소(URL)로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한꺼번에 부를 수 있는 것도 특징중 하나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멀티로 세트에 저장해 놓으면 원클릭으로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로딩할 수 있다. e메일로 사이트를 알려줄 때에도 주소 하나로 여러 사이트를 전할 수도 있다. 링크플러스는 다중문서 세트를 저장할 수 있도록 개인용 북마크저장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