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삼성전자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사업 수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성SDS는 카드운영체제와 시스템 구축을 맡고 삼성전자는 IC카드 칩 생산과 공급을 책임진다. 삼성SDS의 카드운영체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자화폐 지불 시스템을 지원해 건강보험카드에 적용될 경우 개인 병원 약국 의료 정부부처를 연결, 의료비 청구 및 개인 건강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사업 선점을 위해 이미 자바 기반의 차세대 카드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사업은 전국민의 의료보험증을 IC카드 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로 바꿔 진료, 처방, 조제, 급여 청구, 보험료 납부 등의 업무를 전산화하는 프로젝트.올해 연말께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