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회장 찰스 왕)가 주관하는 IT컨퍼런스인 'CA월드 2001'이 60여개국 3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됐다. CA가 매년 CA 고객사와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e비즈니스를 가능케하는 소프트웨어'(The Software That Manages eBusiness)라는 주제로 12일까지 계속된다. 산제이 쿠마 CA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1천2백40여개에 달하는 자사의 솔루션을 △유니센터(e비즈니스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e트러스트(보안 관리) △자스민(정보 관리) △브라이트스토(스토리지관리) 등 4개 브랜드로 통합하고 e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CA는 앞으로 e비즈니스 관리 및 지식포털 등 6개분야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차세대 e비즈니스에서 겪을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CA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신경망 기술이 추가된 유니센터 3.0을 비롯 PKI(공개키기반 암호),VPN(가상사설망),스토리지 관련 차세대 e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리다 올랜도(미국)=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