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는 지난 98년 5월부터 2000년 3월까지 판매된 파워북 G3 시스템에 사용되는 AC 어댑터를 자발적으로 리콜조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애플측은 성명을 통해 어댑터 과열과 관련한 신고가 6건 접수됐으나 이로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문제의 어댑터는 과열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애플측은 소비자들에게 즉각 대체 어댑터를 요청할 것을 촉구하면서 기존의 어댑터는 전원에 꽂혀 있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티타늄 파워북 G4나 아이북 어댑터는 이번 리콜조치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dpa=연합뉴스) inno@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