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 출시돼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미국 블리자드사의 PC게임 '디아블로2'의 확장판 '파괴의 군주'가 원판에 이어 게이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일 '디아블로2'의 국내 유통사인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디아블로2의 확장판이 1차 공급량인 20만장이 하루만에 팔려 나갔으며 아직 공급하지 못한 예약 주문량이 20만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아블로2 확장판은 출시전 온라인 쇼핑몰과 게임전문 인터넷 사이트에서받은 예약주문량만 7만여장에 달해 국내에서 판매된 SW 가운데 가장 많은 온라인 예약주문량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디아블로2의 원판을 구입한 소비자 대부분이 확장판을 구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확장판도 원판에 이어 100만장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