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는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 전문 유통업체인 Axsys Global Innovations사와 1년간 900만달러(한화 120억원) 상당의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의 소형라우터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다산인터네트는 오는 8~9월부터 선적을 시작하고 9월에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장비전시회에서 Axsys Global Innovations와 공동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다산인터네트 남민우 사장은 "중국과 인도, 홍콩을 거점으로 동남아 지역에도 활발히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