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인터넷 쇼핑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인 마이마진(www.mymargin.com)이 지난 1~6월중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의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줄어든 반면 10대 구매금액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의 경우 올 1월 평균 구매금액이 37만원 수준이었으나 6월 18만원으로 줄었고 20대eh 같은 기간 16만원에서 8만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0대는 9만9천원에서 14만원으로 늘어났다, 마이마진 신재호 이사는 "인터넷 쇼핑의 주역이었던 직장인과 주부가 중심인 30대의 구매력이 연초보다 50%이상 줄었다"며 "경기 침체 영향이 주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10대의 구매력 증가는 경기 침체에 이들이 직접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