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臺灣) 등 5개국이 원자력 발전에 사용된 핵연료 처리를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한국의 원자력연구소 등 이들 5개국의 원자력관련 연구단체들은 사용후 핵연료를 최종적으로 지하에 매설하는 문제와 관련해 어떤 지층이 적당한지, 지하수에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지 않는지 여부 등 그동안의 미해결 과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할계획이다. 공동연구의 구체적인 사항인 자금부담, 지적소유권 문제 등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5개국 모임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