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유선통신사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기는 하지만 파워콤에 대한 기존 투자지분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선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주로 한국통신의 기간망을 빌려 썼지만 최근 파워콤망의 임대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며 "전략적 주주는 되지 않더라도 이미 보유한 5%의 파워콤 지분은 계속 가져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으로 파워콤의 민영화 진행 과정을 봐가면서 파워콤의 대주주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수는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