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한달 이내에 했으면 좋겠다"며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늦어도 7월말이나 8월초까지 끝낼 계획임을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간의 협의가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장관은 특히 "LG텔레콤이 440만명, 하나로 200만명, 두루넷 120만명의 가입자를 합치면 적어도 7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며 "통신시장 구조조정에 도움이 된다면 하나로의 파워콤 인수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또 동기식 컨소시엄이 LG텔레콤에 사전합병 되는 것을 허용하느냐는 질문에 "허가신청서 요령에도 사전합병을 못하도록 규정되지 않았다"며 "이는 할 수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업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