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30일부터 오는 7월4일까지 5일간 016,018 이동전화 신규가입은 물론 고객정보변경 등 모든 서비스 등록을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신규가입 일시중단은 016과 018의 영업 전산망 통합에 따른 고객 데이터 이관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F의 신규가입 중단에 대해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50%미만을 맞춰야 하는 마지막 날인 30일부터 KTF가 신규가입 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49.99% 수준에서 간신히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KTF가 하루만 가입자를 받지 않아도 자칫 50%를 넘어버릴 수 있다는 것.KTF는 이에 대해 "30일 오후9시부터 신규가입 중단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